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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회 김일영 의장 “지방자치의 새로운 시대, 발맞춰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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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회 김일영 의장 “지방자치의 새로운 시대, 발맞춰 나갈 것”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2.19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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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2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
김일영 의장 [성북구의회 제공]
김일영 의장 [성북구의회 제공]

서울 성북구의회 김일영 의장은 19일 새해 첫 열린 제280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방자치의 새로운 시대,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너 나 할 거 없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 서로를 받쳐주고 응원했으며,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성북은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성북구의회는 1991년 3월 초대 의원선거를 통해 마흔 네 개 선거구 마흔 네 명의 초대의원이 선출된 이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의 제정 개정 폐지 등 자치입법 기능의 내실화에 힘써왔다. 또 주민을 대표해 예산안과 결산안을 처리하고 행정 사무감사를 통해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기능에도 충실하고자 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최일선에서 45만 구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고자 노력하고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면 개정된 것과 관련해 “주지방 자치단체의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의 권리를 명시하고 조례 개정에 대한 주민 참여의 기회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의회 직원의 인사권을 지방의회 의장에게 부여하고,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주민이 주체가 되고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이 강조되는 이번 법률의 개정으로 지방자치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며, 성북구의회도 이러한 노력에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관련 법규의 정비를 위해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선진 의회로 나아가기 위한 전자 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원의 의정활동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전문 인력의 도입을 검토해서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에는 성북구가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구정을 이끌어 나갈 것인지를 살펴볼 수 있는 구정 업무계획 보고가 예정돼 있다. 업무 계획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구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어 함께 의논하고 고민하며 최선의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집행부 역시 지역 주민들을 대변하고 계시는 의원님들의 의견을 귀담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주문하고 “날씨가 풀리면서 해빙기 안전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시기이므로 주변에 위험한 곳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셔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를 비롯한 집행부에서는 백신 예방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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