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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설 가족방문 통해 6명 무더기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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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설 가족방문 통해 6명 무더기 코로나 확진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21.02.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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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시장 영상브리핑 [여수시 제공]
권오봉 시장 영상브리핑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에서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과 지인 등 6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권오봉 시장은 21일 영상브리핑을 열고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과 지인 등 5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여수 50번~55번 확진자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여수 50번~54번은 모두 가족으로,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여수를 찾은 전북 완주 32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여수 53번 확진자의 지인인 여수 55번 확진자는 최근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여수 지역 확진자 6명을 20일 강진의료원으로 이송했다.

또 완주 32번 확진자가 여수에 머무는 동안 방문한 시설 11개소에 대해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이동 동선이 겹치는 52명은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았다.

여수 50번~54번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32명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또 여수 50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지인 가족, 병원검사실 직원 등 6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하고, 방문시설 21곳에 대해서는 방역소독과 함께 일시 폐쇄조치했다.

여수산단에 근무하는 여수 52번 확진자의 직장에 대해서는 직·간접 접촉자 7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해 45명은 음성, 28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권 시장은 “이번 확진자 발생은 명절기간 가족 방문에 따른 접촉으로 무척 안타까운 심정이며 가족 간 접촉 위험의 교훈적인 사례”라며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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