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1시42분께 광주 서구 양동복개시장 인근 도로에서 운행중이던 포드 차량 1대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 직후 차량에 불이 붙어 인근 상인들이 소화기로 진화했으며 차량에서 튀어나온 파편으로 주변 상가 천장이 내려 앉는 등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운전자 A씨(37)는 화상 등으로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차량을 뒤따라 가던 차량 운전자 김모(37)씨는 "앞서가던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갑자기 폭발, 크게 놀랐다"며 "산산조각나 형제를 알아볼 수 없는 차량에서 119구조대가 가까스로 운전자를 구출해 전대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폭발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호남취재본부/ 범대중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