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미래 에너지 신 시장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설립한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전남 나주 소재) 내에 설립되는 한국에너지공대는 기존 대학의 전통적 학과 중심 학사운영과 단방향 강의식 교육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 대학'으로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는 한국에너지공대는 대학원생 600명, 학부생 400명 등 총 정원 1000명으로 구성되며, 교수진은 총 100명으로 계획 중이다.

산업 파급력과 기술 장벽이 높은 에너지 AI, 에너지 신소재, 수소에너지, 에너지 기후환경, 차세대 에너지 그리드의 5개 연구 분야를 중심으로 한전의 실증설비를 연계한 플랫폼 구축은 물론 최첨단 연구 장비 집적시설인 공용장비센터 등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하며 대학-기업-연구소가 함께 협력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특히 한전 기존의 취업형 인재가 아닌 에너지 산업 생태계 혁신을 주도할 연구창업 중심의 실전 형 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국에너지공대의 설립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발의된「한국에너지공대법」이 조속히 제정돼 ‘전력에너지 분야 창의융 복합 인재의 요람’인 한국에너지공대가 성공적으로 개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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