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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도의원 보궐선거 과열·혼탁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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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도의원 보궐선거 과열·혼탁 양상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1.02.23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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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식 예비후보, 경찰에 고소장 접수
구희승 변호사, 주 예비후보 고소
주윤식 예비후보의 소장에 첨부, 허위 조작된 문자라고 제출된 문자 캡쳐 사진
주윤식 예비후보의 소장에 첨부, 허위 조작된 문자라고 제출된 문자 캡쳐 사진

오는 4월 치러지는 전남도의원 순천 제1선거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과열·혼탁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주윤식 예비후보는 “지난해 21대 국회의원 선거 하루 전인 4월 14일 본인의 핸드폰 번호로 당시 무소속 후보로 나선 ‘노관규 후보 자문위원으로 노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문자를 보냈다는 취지의 조작된 허위문자의 진정서가 민주당 전남도당에 제출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본인을 음해하기 위해 조작된 허위문자를 캡쳐, 도당에 제출한 음해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소장을 지난 19일 명예훼손, 공직선거법위반죄로 경찰에 당시 핸드폰과 함께 제출 했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대해 노관규 전 순천시장은 “주윤식 전 의원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4·7 보궐선거 순천 제1선거구 금품제공 진상조사 특별위원장으로 위촉된 구희승 변호사는 “주 예비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전날 고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구 변호사는 "주 예비후보가 최근 정보통신망에서 본인을 향해 2014년에 경선 불복,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자라고 비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본인은 경선에 참여한 적이 없고 주 예비후보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 전날 특위의 공정을 위해 위원장직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 변호사는 민주당 경선불복으로 탈당한 인사'라고 표현했다가 논란이 일자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라고 정정했다.

순천 제1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에는 주윤식(60) 전 순천시의회 부의장, 정병회(58) 전 전남도의원 등 2명이 접수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4·7보궐선거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순천도의원 보궐선거 관련 심사 등 일정을 잠정보류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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