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의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3일 강정호 속초시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0년도 인구 현황에 대해 분석한 결과 북부권과 남부권의 거주 인구는 각각 48.6%와 51.4%가 거주한 것으로 나타나 균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기준 북부권에 거주 인구는 34.9%고 남부권에 65.1%로 나타나 지역간 불균형이 심각하면서 북부권이 남부권에 비해 침체되고 있다는 것.
특히 대형건축물 건설이 남부권에 집중되면서 지난 20년간 북부권은 1만5081명이 감소한 반면 남부권은 7545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인 대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북부권의 고도제한 지역의 완화 및 해제와 영랑동 지역의 일반 공업지역 변경 및 군사시설보호지역해제, (구) 청학동 노가리촌을 포함한 북부권 일대의 미개설 도시계획도로의 조속한 추진으로 주거환경 개선, 속초시 관할구역을 세분화해 북부권의 용적율을 달리 조정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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