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군·구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인천지역 남성 육아휴직자가 코로나19 장기화속 부쩍 늘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거주자 중 남성 육아휴직자는 928명으로 전년도 708명보다 23.8%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기간 전체 육아 휴직자 중 남성 비중도 1년새 20.2%에서 25.5%까지 올랐다.
이는 등교·등원 제한이 길어져 돌봄 분담의 필요성이 커져 남성 육아휴직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또 인천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의 제도적 뒷받침도 효과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서는 남동구가 지난 2019년 1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계양구, 서구, 동구, 연수구가 뒤따르고 있다.
10개 군·구 중 절반이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원하는 셈이다.
남동구의 경우 매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 동안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구에서 아빠 휴직 장려금을 신청한 남성은 지난 2019년 122명에서 지난해 197명으로 38% 증가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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