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대보름 전시·체험관 운영
경기 오산시는 오는 26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이 같은 정월 대보름 절기 행사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특별한 비대면 행사를 준비했다.
이에 따라 오산문화원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정월 대보름 주간을 운영, 대보름 자율관람 전시관 및 세시풍속 셀프 체험·학습관을 운영한다.
대보름 전시·체험관은 교육도시와 전통과 역사가 살아있는 문화도시 오산에 걸맞게 정월 대보름에 대한 세시풍속 이야기, 오산시 정월 대보름 행사 및 옛 사진을 전시한다.
또 부럼깨기, 복조리 꾸미기, 소원지 쓰기 등 액운을 떨치고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체험 학습 코너를 마련,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체험하도록 조성했다.
27일은 코로나19 종식과 오산시 발전, 시민의 건강과 안녕의 기원을 바라며 비대면 달집태우기를 진행, 시민 모두가 유튜브 온라인 영상으로 공유하도록 했다.
정진흥 오산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문화행사에 제한된 시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과 추억의 전통행사를 상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오산/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