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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선 여주시의장, 이천 화장장 건립 반대 피켓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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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선 여주시의장, 이천 화장장 건립 반대 피켓 시위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02.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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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에 호소문 전달..."지역 주민 권익 침해 심각"
경기도청 앞 이천 화장장 반대 집회 [여주시의회 제공]
경기도청 앞 이천 화장장 반대 집회 [여주시의회 제공]

경기 여주시의회 박시선 의장은 전날 경기도청사 앞에서 이천 화장장 설립과 관련 항의시위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박 의장은 오전 8시 이전부터 여주시 접경지역에 화장장을 설치하려는 이천시의 계획 철회 요청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후 박 의장은 경기도청 예산팀, 노인복지팀, 장사시설팀, 갈등조정관 등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여주시 접경지역에 화장장을 설치하려는 이천시의 부당하고 무리한 계획에 대해 설명하면서 "사립 화장시설인 효자원도 있는데 굳이 여주시와의 접경지역에 화장장을 설치하려는 이천시의 무리한 계획이 양 지역의 우호관계를 훼손하고 부발읍과 능서면 주민들의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점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천 화장장 반대 관련 경기도 관계자 면담 [여주시의회 제공]
이천 화장장 반대 관련 경기도 관계자 면담 [여주시의회 제공]

이에 도청 관계자들은 "이천 화장장 설립이 도청의 인허가 사항이 아니고, 실질적 예산투입도 미미한 수준이므로 현실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25일 개최되는 투융자심사위원회에 여주시와 부발읍 주민들의 의견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면담을 마친 박 의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에 호소문을 전달했다.

한편 시 범대위 소속 단체들은 내달 18일까지 매일 아침 경기도청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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