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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 "대규모 건설사 안전관리전문가 투자 매우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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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 "대규모 건설사 안전관리전문가 투자 매우 낮아"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2.24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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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생명⸱안전 위해 전문성 갖춘 안전관리자 키워야”
장철민 의원 [장철민 의원실 제공]
장철민 의원 [장철민 의원실 제공]

(주)포스코 건설 등 대규모 건설사에서 안전관리전문가에 대한 투자가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이 고용노동부와 청문 대상 건설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주), GS건설(주), (주)포스코 건설 등 대규모 건설사 안전관리자의 정규직 비율이 평균 36%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건설(주) 정규직 비율은 32%로 세 기업 중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비정규직의 평균경 력이 1.6년, 평균나이 36세로 정규직 경력 11.1년, 평균나이 43세에 비해 매우 짧았다. GS건설(주) 의 경우 3년 미만의 경력자가 28%를 차지하고 있다.

임금 차이가 가장 큰 기업은 포스코 건설(주)이다. 포스코 건설(주)의 경우에는 계약직의 임금이 정 규직의 57.9%에 불과하다.

산업안전보건법 제17조에 따르면 사업주는 안전에 관한 기술적인 사항에 관해 사업주 또는 안전보건 관리책임자를 보좌하고 관리 감독자에게 지도⸱조언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사업장에 꼭 두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시행령에 따라 120억 이상 기준으로 공사금액에 따라 안전관리자를 반드시 선임해야 한다. 정 규직과 비교해 경력과 임금 수준이 낮은 계약직을 64%나 안전관리자로 채용하는 것이 형식적인 인 원수 맞추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다.

장 의원은 “대기업에서부터 안전관리자의 정규직 비율을 늘리고 전문 역량을 강화한다면 사업장 전 반의 위험 요소를 더 꼼꼼히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관리자의 전문성을 키워 각 현장에 맞 춘 안전관리 기술을 제안할 뿐 아니라 산재 예방에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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