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구좌읍 덕천리 국가위성센터 부지 도유지(62만㎡) 매각 동의를 조건으로, 정부에 알뜨르비행장 무상 양여를 재차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알뜨르비행장은 2차 세계대전 직전 일본군이 건설한 비행장으로 184만9천672㎡ 넓이의 부지다.
도는 749억원을 들여 제주평화대공원 사업을 추진중이며 현재 남아있는 2차 대전 당시 격납고와 동굴진지 등 전적지를 복원하고 전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2011년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국유재산의 무상 양여 근거를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알뜨르비행장 무상 양여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라며 이번만큼은 반드시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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