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천 전남 고흥경찰서장은 전날 심폐소생술로 시민을 구한 수사과 경제팀 소속 조창익 경장을 격려했다고 24일 밝혔다.
조 경장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경께 순천시 연향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갑자기 쓰러진 50대 남성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조 경장은 지인 1명과 한 음식점에서 식사하던 중 소란을 피우던 손님과 업주가 언쟁을 하다 업주가 쓰러지자 가장 먼저 다가가 주변인들에게 112, 119 구급대에 신고하도록 하고 구급차가 오는 동안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현재 업주는 병원에서 치료 회복 중이다.
조 경장은 “쓰러진 사람을 보자마자 골든 타임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교육받은 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생명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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