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 향한 방향성 제시
우리나라 특별귀화 1호인 인요한 교수가 ‘거꾸로 가는 구급차의 내비게이션! 적극행정’이란 주제로 경기 안양시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전날 특강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인 교수는 시의 적극행정 직장교육에 초청을 받아 이날 직원들과 만났다. 현재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이자 가정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날 특강은 시청 상황실에서 사전 신청을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대면 교육과 내부 망을 통한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인 교수는 구급차가 전무하던 시절의 응급환자 수송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현대적 시설로 오기까지 변천과정을 역설했다.
구급차의 커튼을 썬팅으로 대체하고 싸이렌과 마이크 장착, 전등 밝기조절 등 개선이 이뤄지기까지의 숨은 비화를 소개하며 적극행정을 찾으려는 직원들의 눈과 귀를 자극했다. 특히 환자이송과 구급차에 필수인 ‘들 것’을 승강기 내에서도 접힐 수 있도록 개선한 사례도 밝혀 공감을 얻었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안양시의 적극행정을 향한 방향성 제시와 패러다임의 변화를 공직문화로 자리 잡는데 기여하고자 인 교수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에 도움되는 강연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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