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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도서관 고정 틀 확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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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도서관 고정 틀 확 깬다
  • 군포/ 이재후기자
  • 승인 2021.02.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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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특성화 도서관 사업 시행…정체성 확립·이용 활성화
당동→노후준비, 대야→도시농업, 부곡→함께 육아 등 주제 특화
군포시는 ‘특성화 도서관 사업’을 내달부터 시행한다.
군포시는 ‘특성화 도서관 사업’을 내달부터 시행한다.

경기 군포시가 도서관 관념을 새롭게 바꿔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시는 기존의 새 방식의 ‘특성화 도서관 사업’을 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 관심사와 시대 흐름을 반영해 시 특화도서관의 정체성 확립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이에 당동도서관은 ‘노후준비’, 대야도서관은 ‘도시농업’, 부곡도서관은 ‘함께 육아’ 등 새로운 특화주제를 선정하고 관련 특별강연과 도서 제공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당동도서관의 ‘노후준비’는 재테크·건강관리·은퇴설계 등 중년뿐만 아니라 인생 설계단계에 관심있는 모든 시민들을 위한 실용적인 주제로 꾸려진다.

‘도시농업’을 실현하기 적합한 지역에 있는 대야도서관은 베란다 텃밭과 홈가드닝 등 도심 속 자연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부곡도서관은 ‘함께 육아’ 분야를 특화주제로 선정해 아이맞춤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공공도서관형 아이돌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도시농업’을 주제로 내달 8일 공개될 예정인 전문가 특별강연 '식물이 아프면 찾아오세요'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원예 유튜버인 ‘독일카씨’ 김강호 작가를 초청해 언제 어디서나 유튜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비대면 강의로 진행된다.

시민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군포시도서관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이 새롭게 개설됐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별강연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공식 SNS 개설과 함께 다채로운 시민참여 이벤트도 연중 개최된다.

시민이 직접 추천한 도서를 선정해 공유하는 ‘시민 추천도서 모집’과 ‘추천도서 감상 공모전’이 열릴 예정이며 특강 수강 인증과 독서 챌린지 등 각종 이벤트가 준비돼 있고 참여자에게는 경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들 3개 도서관은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양한 강의와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정등조 시 특화사업과장은 "도서관의 특화주제로 실생활에 필요한 분야를 재설정하고 관련정보를 중점적으로 제공해 시민들의 지식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내외적인 평생학습 필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good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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