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의 음식물류 폐기물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은 2만3,480톤으로 당초 발생 목표량인 2만4,892톤 대비 5.67%를 초과로 감량했다. 이는 2018년 2만3,579톤, 2019년 2만4,545톤에 비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이 크게 줄었다.
시는 그동안 남은 음식 싸주기 활성화 지원사업과 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사업을 추진했으며, 잔반 제로 구내식당을 운영했다.
또 6300만원을 투입해 지역 내 음식점 354개소에 남은 음식 포장 용기 26만400개를 보급했다. 이와 함께 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보급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중이다.
지난해 기준 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는 공동주택 150개 단지 중 95개 단지에 보급됐으며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150개 단지 중 112개 단지에 RFID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가 보급돼 보급률은 76%에 달한다.
임병운 시 자원순환과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지향하고 있는 시정부는 앞으로도 음식물류를 포함한 모든 폐기물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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