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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피아니스트 백건우 '슈만의 음악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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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피아니스트 백건우 '슈만의 음악세계'로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2.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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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은 26일 리사이틀 시리즈 두 번째 무대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오른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데뷔 65주년을 맞이하는 백건우씨는 대전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다시 슈만을 주제로 앙코르 리사이틀을 이어간다. 슈만의 첫 작품인 아베크 변주곡과 마지막 작품인 유령 변주곡을 비롯해 세 개의 환상 작품집, 아라베스크, 새벽의 노래, 다채로운 소품집 중 다섯 개의 소품, 어린이의 정경 등을 연주한다.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리는 백건우는 메시앙, 리스트, 슈베르트, 도이치 그라모폰 등에서 슈만의 피아노 소품들을 담은 음반을 발매했다. 이후 전국 리사이틀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낭만 음악의 대가 로베르트 슈만의 세계를 펼쳐진다.

그는 부조니 국제 콩쿠르 특별상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스크랴빈 피아노 작품집으로 디아파종상,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집으로 디아파종상을 포함한 프랑스 3대 음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예술적 업적을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예술문화 기사훈장을 받았다.

백건우는 “한 인간의 고통을 이해하고, 대변하고, 위로할 수 있다면, 그건 음악으로써 할 수 있는 굉장히 고귀한 작업인 동시에 우리 자신을 위로하는 걸지도 모른다”며 슈만 작업의 소감을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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