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복귀를 위한 첫걸음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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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복귀를 위한 첫걸음 뗐다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2.25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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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전국 배송...26일부터 접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보건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평구보건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전국 배송작업이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배송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총 78만5000명분이 전국의 1900곳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에 배송된다.

이날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는 당초 계획보다 20여분 지체된 오전 5시50분 1t 냉장 트럭 1대가 경찰 순찰차량과 군사경찰 차량의 앞뒤 호위 속에 처음 도크를 출발했다.

질병관리청은 “첫 배송이어서 백신 유통사가 철저하게 확인하고 신중히 처리하다 보니 일정이 약간씩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으로 향하는 트럭은 총 55대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10여대의 예비차량이 시·도별 주요 배송 구간에 배치됐다.

백신 배송은 전날 일부 차질을 빚었다. 제주도에 할당된 백신 1950명분(3900회분)은 전날 밤 이천 물류센터를 떠나 목포항에서 카페리를 이용해 제주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송 도중 적정 보관온도 범위를 벗어나는 바람에 질병청이 전량 회수하고 재배송했다. 교체된 배신은 예정대로 이날 오전 5시40분께 제주항에 도착했다.

질병청은 “백신 운송차량 내 수송용기의 온도 일탈이 통합관제시스템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26일부터 접종하게 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맞게 된다. 백신은 같은 종류의 백신으로 접종해야 하며, 다른 감염병 접종과는 최소 2주 간격을 두고 맞는 게 바람직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주사는 어깨에서 팔꿈치까지의 부분을 뜻하는 ‘상완’ 부위에 맞게 된다. 보통은 상완의 삼각근에 주사를 놓지만, 만약 근육량이 적거나 접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허벅지에도 접종할 수 있다. 접종 부위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소매가 길거나 꽉 끼는 옷은 벗는 게 좋다.

백신 접종은 앉은 상태로 이뤄진다. 접종받은 사람은 바로 일어나지 말고 1분 정도 앉아있는 게 좋다. 접종을 마친 후에는 최소 15분, 보통은 30분 정도 접종 기관에 머무르며 이상 반응을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며 “어르신은 접종 후 증상이 발생했을 때 도움받을 수 있도록 혼자 있지 말고 다른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백신을 맞은 뒤에는 접종 부위가 붓고 발열·피로감·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은 3일 이내에 나아지지만, 두드러기·발진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거나 39도 이상으로 고열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심한 알레르기 반응은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을 진료한 의료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리시스템(https://is.kdca.go.kr), 접종자나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절차를 확인한 뒤 이상 반응을 신고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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