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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계성고 학생들 다시 뭉쳤다...램지어교수 규탄 피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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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계성고 학생들 다시 뭉쳤다...램지어교수 규탄 피케팅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2.26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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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승로 구청장, 계성고3 학생들 ‘위안부는 매춘부’ 하버드 램지어 교수 망언 논문 규탄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과 성북구 청소년이 지난25일 규탄하는 피케팅을 했다.[성북구 제공]
이승로 성북구청장(왼쪽)과 계성고3학생들이 지난25일 규탄하는 피케팅을 했다.[성북구 제공]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과 계성고 3학년 권우령, 문송현, 이경민, 조수빈, 한채은 학생이 지난 25일 성북구 분수마루에서 ‘위안부는 매춘부’ 라는 취지의 망언 논문을 발표한 하버드 램지어 교수를 규탄하는 피케팅을 했다.

학생들은 보다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협력했다.

이들은 ▲존 마크 램지어씨 당신은 21세기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인가요? 100년 전 일본제국의 대학 교수인가요? ▲우리는 램지어 교수의 무지에서 비롯되었거나 의도적인 묵인에서 비롯한 반인권적인 연구를 비판합니다 ▲우리는 램지어 교수가 일본 정부의 꼭두각시가 되어 일본의 침략과 가해 역사를 부정하는 연구를 한 것을 반성하고 스스로 철회할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인터내셔널 리뷰 오브 로 앤드 이코노믹스’(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가 램지어 교수의 논문 게재를 철회할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하버드 대학 로스쿨 학장과 하버드 대학 총장에 학자로서 윤리와 양심을 저버림으로서 하버드 로스쿨 명예를 훼손하는 램지어 교수를 징계할 것을 요구합니다 라는 5가지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표 문송현 학생은 “학교에서 해외에 건립된 평화의소녀상이 처한 상황에 대한 수업을 들은 후 학생의 입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면서 “램지어 교수의 망언 논문에 대한 뉴스를 접하고 동아리 친구들과 논의해 규탄 피케팅을 준비했고, 평소 우리의 활동을 응원해 주시고 참여해 주시는 성북구청장님께 동참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회복은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일본의 침략과 가해역사를 부정하는 하버드 램지어 교수의 논문 게재 철회를 요구합니다! 라는 메시지를 외쳤다.

평화의소녀상이 분수마루로 이설하는 행사도 진행해 이 구청장과 학생들은 한국과 중국 소녀의 얼굴을 닦아주며 환영했다.[성북구 제공]
지난 24일 평화의소녀상이 분수마루로 이설해 이승로 구청장과 학생들은 한국과 중국 소녀의 얼굴을 닦아주며 환영했다.[성북구 제공]

특히 피케팅에 앞서 동소문동가로공원에 위치했던 한·중평화의소녀상이 분수마루로 이설하는 행사가 있었다. 이 구청장과 학생들은 한국과 중국 소녀의 얼굴을 닦아주며 환영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만해 한용운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활약한 성북구답게 앞으로도 일본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고 세계 평화와 인권 수호를 위해 미래세대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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