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전남도, 공동 건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 요구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 요구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을 경남도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26일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 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홀에서 열린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위원회 정기총회를 마친 후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촉구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건의문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을 반영해달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 해저터널은 해저터널 4.2㎞와 육상부 터널 1.73㎞, 진입도로 1.37㎞ 등 총 7.3㎞ 길이다.
총 6312억원이 소요되고 오는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이 터널이 완공되면 남해와 여수 간 80㎞가량 되는 이동 거리다 8㎞로 크게 줄고, 이동 시간도 1시간 2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감소한다.
가까운 거리에 실제 생활권도 겹치는 남해와 여수 간 연결은 20여 년 전부터 필요성이 제기돼 온 숙원사업이고 국도 77호선 남해안 구간 중 마지막 미연결 구간을 완성하는 의미도 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kimhj@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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