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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일본식 지적공부 이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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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일본식 지적공부 이름 없앤다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21.02.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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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1만8천여건 정비
전남도는 '지적공부 일본식 이름 지우기'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지적공부 일본식 이름 지우기'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8일 '지적공부 일본식 이름 지우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적공부에 일본인 이름(4자 이상)으로 추정되는 토지를 지난해 6월부터 추출해 한국식 이름을 제외하고 일본식 이름으로 추정되는 정비 대상 1만 8천여 토지를 확정해 이달부터 정비에 들어갔다.

대상은 '일본식 이름으로 바꾼 한국인 개인 명의 토지'와 '일본인 또는 일본기업(법인) 명의'로 된 토지다.

개인 명의 토지의 경우 등기부·제적부·토지대장 등의 자료를 찾아 현황을 파악한 후 현재 한시법으로 시행 중인 '부동산소유권이전특별조치법' 등을 활용해 상속 절차를 받도록 후손들에게 안내한다.

조달청과 협의해 일본인 및 일본기업(법인) 명의의 부동산은 신속히 국가로 귀속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일본식 이름으로 바꾼 사람의 토지를 상시 관리해 공적 장부에서 일본식 표기가 없어질 때까지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임춘모 도 토지관리과장은 "상속 안내 등을 받은 도민은 신속히 명의변경 절차를 밟아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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