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플라스틱 제조업체 191명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의료기관과 제조업체 등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곳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학원과 아동시설을 고리로 새 집단발병 사례도 확인됐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의 한 음악교습학원과 관련해 지난 26일 이후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환자를 제외한 10명 중 수강생이 3명, 가족 및 지인이 7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소재 아동시설에선 지난 25일 이후 총 9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첫 환자를 비롯한 종사자가 4명, 이용자가 2명, 지인이 3명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남양주시 진관산단 내 플라스틱 제조업체와 관련,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91명으로 늘어났다. 양주시 철근제조업체 3곳 관련해선 2명이 더 늘어 총 24명이 감염됐다.
경기 광주 소재 가구제조업체에선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고, 화성 소재 플라스틱공장과 관련해선 2명이 늘어 총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택 소재 재활용업체와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용인 소재 요양원-어린이집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과정에서 13명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8명으로 늘었고, 서울 구로 소재 체육시설과 관련해선 3명이 늘어 총 58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도 직장을 비롯해 체육시설, 의료기관 등 기존 집단감염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광주 서구 소재 라이나생명 콜센터 관련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이 더 확진돼 총 60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전북 전주 소재 피트니스와 관련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0명이 됐다.
전남 무안군의 가족모임 사례에선 4명이 늘어 총 2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 북구 소재 병원과 관련해서도 4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40명이 됐다.
또 충북 청주 소재 자동차부품업체와 관련해선 1명이 추가돼 누적 14명이 됐고, 경북 의성군의 가족모임과 온천 사례에서도 1명이 늘어 총 10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북구 소재 장례식장과 울산 소재 골프연습장에서는 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55명으로 불어났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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