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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공공병원 건립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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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공공병원 건립 '잰걸음'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21.03.0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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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공론화 통해 '진주 정촌 옛 예하초교' 입지 선정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추진...2023년께 착공예정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이 서부경남 공공병원 입지로 최종 선정됐다.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이 서부경남 공공병원 입지로 최종 선정됐다.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옛 예하초등학교 일원이 서부경남 공공병원 입지로 최종 선정됐다.

김경수 도지사는 공공의료 확충 공존화 협의회 심의 결과 해당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위원 14명은 ▲접근성 ▲인력확보 ▲의지 및 계획 ▲환경특성 ▲건축용이성 및 확장성 ▲의료취약성 개선효과 ▲주민참여 등 7개 분야 12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도는 공공병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부산 서부권, 대전 동부권 공공병원과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한다.

최종 부지를 대상으로 설립 운영 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오는 8월 말까지 완료하고 지방의료원 설립 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9월 말까지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예타 면제를 추진하고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마쳐 2022년 상반기 사업을 확정 짓게 된다.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설계 공모 등을 거쳐 이르면 2023년께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회적 합의를 통한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은 지난해 1월 공론화 준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00명의 도민참여단이 사전학습을 거쳐 네 차례의 토론을 실시하는 등 숙의과정도 거쳤다.

김 지사는 "2013년 진주의료원이 사라지고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진주의료원이 없다는 것이 감염병 대응에 얼마나 큰 손실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새로 지어질 서부경남 공공병원을 권역별 통합 의료벨트의 지역 책임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서부경남 지역 주민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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