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연휴 첫날인 지난 27일 보령 앞바다에서 고립사고 발생 2건, 기관 고장 표류 선박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 40분경 보령시 오천면 학성리 밤섬으로 관광 온 A씨 일행 등 관광객 6명이 물때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관광 중 밀물에 미처 빠져나가지 못해 갯바위에 고립됐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종합상황실은 오천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민간구조선을 현장에 급파 민간구조선과 합동해 A씨 일행 등 고립된 6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 안전하게 귀가 조처했다.
또한 이날 오전 11시경 보령시 웅천읍 석대도 인근에서는 갯벌에 조개를 채취하고자 방문한 관광객 B씨가 밀물로 갯바위에 고립됐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7시경에는 보령시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C 호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며 선장 D씨가 보령어업정보통신국 거쳐 종합상황실에 신고해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비정은 표류 중인 어선의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정에 이동 조치하고 어선 C호를 보령 대천항까지 예인 조치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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