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kg당 1700원 인센티브 지급
강원도 횡성축협한우가 두당 1600만원을 상회하는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 추세는 코로나 19로 인해 최근 집밥을 즐기는 고객이 우수 농축산물을 선호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축산물 가격은 전국 약 20곳의 축산물 공판장의 가격을 기준으로 값을 매겨 전국의 가격이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횡성축협은 여러 공판장 중 가격이 가장 높다고 평가받는 음성공판장의 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최대 1kg당 1700원의 인센티브 등 각종 장려금을 지급해 다른 생산단체에 속해 있는 축산농가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횡성축협에 따르면 한우 품질의 고급화를 위해 우수 등급을 받은 한우에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고 이로 인해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하기 위한 축산농가의 의지가 상대적으로 강해지는 등 고급육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엄경익 조합장은 ”최근 장려금 제도를 축소, 폐지하는 추세이지만 오히려 횡성축협은 고품질의 횡성축협한우 생산과 축산농가의 실익증대를 위해 더 확대된 장려금 정책을 검토 중“이라며 ”최고급육 생산으로 횡성축협한우를 찾는 모든 소비자에게 최고 품질의 한우를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국매일신문] 횡성/ 안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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