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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외암마을, 청동기‧원삼국시대 주거지 최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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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외암마을, 청동기‧원삼국시대 주거지 최초 확인
  • 아산/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3.0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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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주거지 3기 등 유물 21기
충남 아산 외암마을 내 발굴조사에서 청동기시대와 원삼국시대 주거지, 수혈유구 등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 외암마을 내 발굴조사에서 청동기시대와 원삼국시대 주거지, 수혈유구 등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2일 아산시와 (재)비전문화유산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발굴은 외암 이간선생의 생가터 복원정비사업 계획에 외암리 187-1번지 일원 1425㎡에서 진행됐으며 생가터와 관련된 건물지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지만 청동기시대 주거지 1기, 수혈유구 2기, 원삼국시대 주거지 1기, 굴립주 건물지 2기, 수혈유구 5기, 집석유구 2기, 조선시대 주거지 3기 등 모두 21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또한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편 등도 수습됐다.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청동기시대 주거지는 전형적인 송국리형 주거지에 해당된다. 

이는 출토유물로 보아 대체로 청동기시대 후기 무렵으로 판단된다. 

원삼국시대 주거지와 수혈유구는 유구의 형태 및 상관관계, 경질무문토기와 타날문이 시문된 원저단경호, 발형토기, 호형토기 등의 공반유물로 보아 대체로 3세기 정도에 위치된다. 

조선시대 주거지는 3기가 중복된 양상으로 확인됐다. 평면형태는 방형, 장방형, 타원형으로 모두 다르다. 북벽에 아궁이가 설치됐으며 벽에 기둥구멍이 확인됐다. 

[전국매일신문] 아산/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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