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올해 시행계획 확정
주민복지 증진·기반시설 확충
주민복지 증진·기반시설 확충
주한미군기지가 이전하는 경기 평택 지역 개발에 올해 1조7853억원이 투입된다.
행정안전부는 2일 ‘평택지역개발계획 2021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등 8개 부처가 19개 사업에 국비 1918억원·지방비 435억원·민간투자 1조5500억원 등 1조7853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2조8780억원보다 1조927억원 감소한 규모다. 다만 국비는 전년보다 351억원 증가했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안정 커뮤니티 광장 조성사업 76억원,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사업 40억원, 서정역 환승센터 건설사업 115억원 등 주민복지 증진 분야 11개 사업에 1912억원을 투입한다.
기반시설 구축 분야로는 32억원을 투입해 이화∼삼계 간 도로를 건설하고, 276억원을 투입해 포승∼평택 간 산업철도 건설, 1296억원을 투입해 평택·당진항 개발 등 7개 사업에 1조5941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2022년까지 86개 사업에 총 18조9796억원을 투자하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개발계획’을 수립·시행 중인 가운데 지난해까지 총 80개 사업에 20조4225억원을 지원했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앞으로도 계획된 지역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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