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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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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의 웰빙라이프] 무병장수-신장이 답이다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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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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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앞장에서 신장이 좋아지려면 과잉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줄여야 하고 그로 인한 노폐물 생성을 줄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과잉의 에너지를 줄인다는 것은 정신활동을 조절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불필요하고 불안정한 뇌파를 조절하여 안정화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쓸 만큼만 에너지를 사용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불필요한 감정 행위를 줄이면 신장의 기(氣)를 보호할 수 있다.

당연히 쉬운 일은 아니지만 신장의 기(氣)를 잘 관리하는 것이 신장의 기능을 잘 유지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 된다. 이를 위하여 필자가 신장병 환자에게 추천하는 것은 명상이다. 명상을 통해 신장 기능을 정상으로 고쳤다는 사례를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또한 많은 신장 관련 치료에 있어서도 명상이 들어가는 이유도 우리의 정신활동, 뇌파의 안정화가 신장의 기능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또한 과잉의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것은 음식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영양분 과잉의 시대라고 불리는 시대이다. 따라서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의 칼로리를 생각해보면 하루에 쓸 수 있는 양보다 너무나 많다. 그래서 육체적 운동을 통해 칼로리 소모를 한다.

이것이 바로 과잉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몸매를 가꾸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요하겠지만 과잉의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한 운동은 그만큼의 기력을 소모하기에 신장에 무리를 줄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과잉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줄이는 방법으로 필자는 적당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명상을 통해 뇌파를 조절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노폐물을 줄이는 방법에 있어서도 비슷하다. 몸속의 노폐물, 즉 독소는 대사 산물이다. 대사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찌꺼기인 것이다. 노폐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대사양을 줄이는 것이 좋지만 너무 줄이면 몸속의 기본적인 활동이 제한이 된다. 따라서 무작정 대상양을 줄인다는 거이 아니라 생존에 적당한 대사를 진행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노폐물의 양을 최소화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야 신장에 부담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과잉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줄이는 것과 노폐물을 줄이는 것은 같은 말처럼 보이지만 여기에 하나의 큰 차이가 있다면 과잉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줄이다는 것은 불필요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고 노폐물의 양을 줄이다는 것은 불필요한 행위를 하지 않으면서도, 즉 똑같은 대사를 하면서도 어떤 상태에 따라 나오는 노폐물의 양이 다를 수 있기에 그것을 조절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사의 기본은 연소이며 연소에는 불완전 연소와 완전 연소의 두가지 종류가 있다. 노폐물의 양을 줄인다는 것은 신체내 대사에 있어 완전연소를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소에는 반드시 산소가 필요하다. 즉 산소가 부족하면 불완전 연소가 일어나게 되므로 이때 받는 산화 스트레스를 우리는 활성산소의 개념으로도 이야기 할 수 있다. 혈중 산소 농도와 밀접한 기관이 또 바로 신장이기에 결국 신장이 좋으면 우리몸속의 독소는 줄어들 수 밖에 없게 되고, 신장이 나쁘면 독소가 많아질 수 밖에 없게 된다는 것이다.

완전 연소가 잘 일어나기 위해서는 호흡이 잘 되어야 한다. 충분한 산소양이 공급이 되기도 하여야 하지만, 보통 사람의 가장 큰 대사영역은 정싱활동이기에 긍정적인 마인드가 완전연소에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명상과 연계되지만 조금 다른 부분은 명상은 뇌파를 안정화 시키는 것을 의미하고, 긍정적인 사고는 현실에서의 목적의식과 연계가 된다.

또 산소 공급과 밀접한 것이 담배이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당연히 포화산소량이 낮게 측적이 된다. 또한 니코틴도 카페인과 마찬가지로 중독성과 각성 효과를 가지고 있는 마약류에 해당된다. 따라서 노폐물의 양을 줄이는 데 있어 금연과 긍정적 마인드, 그리고 호흡방법의 조절이 큰 도움이 된다.

지금껏 이야기한 내용을 요약해보면 신장기능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명상을 통한 뇌파안정과 식이 조절, 긍정적 사고와 금연, 그리고 호흡법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리고 필자는 이러한 프로그램의 개발을 박사논문의 주제하여 연구중에 있다.

[전국매일신문 전문가 칼럼] 이창현 前 제주시 약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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