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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3년뒤 만나자" 순천시, 어린연어 5만마리 동천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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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3년뒤 만나자" 순천시, 어린연어 5만마리 동천 방류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1.03.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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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3일 오후 동천 하류 세월교 인근에서 어린 연어 5만마리를 방류했다.

시는 동천의 하천생태계 건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류생물 질병검사’를 통과한 4∼5cm크기의 건강한 어린연어 5만마리를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으로부터 지원받아 방류했다고 밝혔다.

전남 순천시는 3일 오후 동천 하류 세월교 인근에서 어린 연어 5만마리를 방류했다.
전남 순천시는 3일 오후 동천 하류 세월교 인근에서 어린 연어 5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연어는 동천에서 30∼50일간 머물면서 동천의 채취를 기억한 후, 남해바다로 이동해 북태평양의 오호츠크해, 베링해, 알래스카만 등에서 성장한 후 3년만에 산란을 위해 고향인 동천으로 돌아온다. 

단, 동천의 수질생태계가 건강해야 다시 돌아올 수 있다.

시는 지난 2017년 3월 시범적으로 같은 장소에서 2만 마리를 방류, 3년이 지난해 10월 고무적으로 약 50마리의 연어가 돌아온 것을 확인했다. 

전남 순천시는 3일 오후 동천 하류 세월교 인근에서 어린 연어 5만마리를 방류했다.
전남 순천시는 3일 오후 동천 하류 세월교 인근에서 어린 연어 5만마리를 방류했다.

그 결과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연어방류 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 어린연어 방류량도 매년 늘려갈 계획이다.

허성실 시 순천만보전과장은 “지난해 동천으로 연어가 돌아온 것은 동천의 하천생태계가 건강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므로 생태수도 완성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연어가 다시 돌아오도록 순천만과 동천의 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며 또한 연어 회귀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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