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도시 서울' 32년만에 깨졌다
상태바
'천만도시 서울' 32년만에 깨졌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21.03.03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말 기준 991만 1088명 집계
자치구별 인구 송파구 67만여명 최다
서울시 인구가 32년만에 1000만 명 아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인구가 32년만에 1000만 명 아래로 줄어들었다.

시는 관내 내국인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 등록인구를 더한 총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991만1088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내국인이 966만8465명, 외국인이 24만2623명이다.

1988년(이하 연말 기준) 1029만 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0만을 넘은 이래 줄곧 ‘천만 도시’ 위상을 지켜온 인구가 32년 만에 1000만 명 타이틀을 상실했다.

1년 전보다는 9만9895명(-1.00%)이 줄었는데 내국인 인구가 0.62%(6만642명) 감소한 데 비해 외국인 인구는 13.93%(3만9253명)나 감소했다. 특히 중국 국적(한국계 포함)이 3만2000명이나 줄었다.

연령별 인구는 25∼29세가 85만8648명으로 가장 많고, 45∼49세(81만9052명), 50∼54세(80만7718명)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 인구 증감을 보면 0∼4세 인구가 10.26% 감소한 반면, 85∼89세 인구는 11.42% 증가해 급격한 저출산·고령화 현상을 나타냈다.

내국인 인구를 10년 전과 비교해 보면 64세 이하 인구는 120만 명 줄었고, 65세 이상 인구는 56만 명 늘어 고령화 추세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내국인 세대수는 441만7954세대로 전년보다 2.09% 증가했으나, 세대당 인구는 2.19명으로 0.06명 감소했다. 전체 세대에서 1∼2인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3.8%로 전년 61.8%보다 2.0%포인트 커졌다. 1인 세대 비율이 높은 곳은 관악구 58.3%, 종로구 51.1%, 중구 50.7% 순이다.

자치구별 인구는 송파구가 67만3926명으로 가장 많고, 중구가 13만4635명으로 가장 적다. 전년보다 인구가 증가한 곳은 강동구 2만3608명 증가와 영등포구 6381명 뿐이었고 나머지 23개 구는 인구가 감소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