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 시흥시 과림동, 무지내동 신도시 예정지 일대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전에 토지 거래가 급증해 땅투기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100억 원대의 LH공사 직원 땅 투기 의혹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고강도 조사를 요청했고 임병택 시흥시장은 소속 공무원들을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
임 시장은 3일 "LH 임직원의 광명·시흥신도시 토지 사전 투기 의혹과 관련해 시흥시 공직자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 시장은 "공직사회의 청렴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시흥시 공직자 스스로 더 엄격한 윤리적 자대를 적용하며 공직자의 사익추구 행위를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4일 과림동, 무지내동, 금이동 및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노온사동, 가학동 일원 1271만㎡(384만 평)가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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