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집행부에 재난지원금 편성을 강력 요구했다.
4일 박현철 대표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의원총회에서 오는 16일 개최될 임시회에서 재난지원금 편성에 관련된 안건을 상정 할 예정이며 신동헌 시장과 면담을 통해 이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더불어민주당은 인구 40만명을 기준으로 1인당 8만원의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320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80억원 규모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코로나 19로 경제적 손실을 입은 시민들에게 선별지원을 병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시의원, 도의원 정담회에서도 시의 경제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보편적 지원과 희생이 큰 시민들에 대한 두터운 선별적 지원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방세환 의원은 "재난지원금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4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는데 있어 시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늦어지는것에 대한 염려와 이에 대한 주민 설명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재난지원금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고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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