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소재 한 고물상에서 지난달 27일 새벽 3시 10분경 혼자 작업 중이던 인부가 집게 차량에 고물 상차 후 압축 지지대를 조작하던 중 옷이 빨려 들어가는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나 신속 출동한 경찰관에 구조됐다고 4일 밝혔다.
작업 인부는 미개통 휴대폰을 이용해 “살려 주세요”라는 112신고를 했으나 개통되지 않은 휴대전화로 GPS를 이용한 주변 수색 활동에도 발견치 못했다.
이에 출동 경찰관은 싸이렌을 켜고 이 소리를 들은 작업인부 서모씨는 “여기요 살려줘요”라고 외쳐 발견할 수 있었다. 출동한 경찰관은 즉시 요구조자를 구조한 후 뒤이어 도착한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긴급 후송했다.
서모 씨는 “혼자서 작업을 하던 중 옷과 함께 어깨까지 지지대에 빨려 들어가는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나 신속하게 출동한 경찰관 덕분에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종천 남양주 남부경찰서장은 “앞으로 시민들이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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