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수송기 C-130, 4800도스 싣고 제주 도착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군 수송기가 처음으로 투입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탑재 1t 트럭을 실은 공군 수송기 C-130이 5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륙해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수송된 물량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방역현장의 1차 대응요원들이 맞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용 4천800도스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군 수송기가 투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군의 주력 수송기인 C-130은 구호품 전달 등의 인도주의적 임무나 긴급 상황 때 교민 호송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해상기상 악화, 민간선박 활용 및 장거리 배송에 따른 제한사항으로 긴급 수송이 필요할 시 항공수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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