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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군 공항 특별법 개정안 철회 투쟁 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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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군 공항 특별법 개정안 철회 투쟁 강경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21.03.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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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대위, 임시총회서 제2기 범대위 구성·활동계획 등 논의
수원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최근 모두누림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었다. [화성시 제공]
수원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최근 모두누림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었다. [화성시 제공]

경기 수원 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에 대해 화성시민 80% 가까이가 분명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전투비행장 예비이전 후보지 화옹지구 선정 및 군 공항 특별법 개정안 철회를 위한 투쟁 움직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수원 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최근 모두누림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홍진선 범대위 상임위원장의 제2기 범대위 구성 및 현황을 알리고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논의하며 군 공항 특별법 개정안 철회 투쟁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서철모 시장과 원유민 시의회 의장, 오진택 경기도 의원, 김홍성·송선영·신미숙·정흥범 시의회 수원 군 공항 특위 공동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군 공항 이전 대응담당관의 수원 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관련 현황 보고에 이어 양일모·이번영·조정애 범대위 공동위원장의 결의문 낭독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수원 전투비행장 예비이전 후보지 화옹지구 선정 및 군 공항 특별법 개정안 철회 투쟁 결의를 다지고 상정된 주요 안건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진선 상임위원장은 “그동안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꿋꿋이 화성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국방부와 수원시가 수원 군 공항 화성 이전을 포기할 때까지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대위는 지난 2017년 2월 국방부가 화옹지구를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하자 ‘내 고향, 내 지역은 내가 지키고 가꾼다’는 기조 아래 발족한 순수 시민사회단체로 단체 행동과 서명운동 등을 통해 수원 군 공항 화성 이전 추진의 부당함을 알리고, 반대 의사를 표명해 왔다.

한편 화성시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지식디자인 연구소에 의해 지난 1월 29일부터 지난달 1일까지 화성시 거주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원 전투비행장 화성시 이전’을 묻는 시민 인식도 조사 결과, 지난 2019년 11월 진행한 조사의 71%보다 크게 상승한 77.4%가 반대했다.

또 수원지역 김진표 의원이 발의한 군 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화성시민들은 77.9%가 반대하는 등 군 공항 화성시 이전과 특별법 개정안에 대해 압도적인 반대 여론을 보였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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