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조직개편을 이달 중 실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동해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등과 관련, 본청은 3국 2담당관 20과로 현재의 조직구조는 유지하되 행정수요와 기능 중심으로 부서가 통합·신설된다.

통합·신설은 문화교육과의 문화분야와 체육위생과의 체육분야를 통합해 문화체육과로, 기존 도시과의 주거 및 도시 재생업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부서인 도시재생과가 신설된다.

또 미래먹거리 및 정부 공모사업 발굴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사업과를 미래전략과로 변경하고, 청소년 및 교육 업무를 가족과로 이관, 가족교육과로 통합·변경해 수혜자 중심의 연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역량 및 위기관리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보건·의료업무의 적극적 대응을 위해 보건소장의 직급이 4급으로 상향되고 보건소 내에 보건정책과와 예방관리과가 신설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정부정책 등 행정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조직개편과 관련된 인사를 이달 중순에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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