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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책박물관 기획특별전 ‘교과서, 우리들의 이야기’ 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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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책박물관 기획특별전 ‘교과서, 우리들의 이야기’ 9일 개막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3.08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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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일제강점기~현재까지 교과서, 영상 등 150여 점 전시
4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이들 성장을 방해했던 무거운 책가방 [송파구 제공]
4부에 전시된 아이들 성장을 방해했던 무거운 책가방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9일 오후 3시 송파책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교과서, 우리들의 이야기(부제: 한국 교육 130년의 나침반)’ 특별전을 개막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말부터 현재까지의 교과서와 사진, 영상 등 자료 150여 점을 통해 한국교육 130년의 발자취를 되짚어본다. 한국 교육 흐름을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1부 근대 국정교과서 태서신사 [송파구 제공]
1부 근대 국정교과서 태서신사 [송파구 제공]

▲1부(조선 말-대한제국 1895-1910) ‘근대 교육, 싹트다’, ▲2부(일제강점기 1910-1945) ‘민족 교육의 수난’에서는 우리나라 최초 우리말 교재 녹음자료인 ‘조선어독본,1935’도 직접 들어 볼 수 있다.

▲3부(교수요목기 1945-1954) ‘폐허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은 광복 이후 우리말과 정신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던 교육열정을 교과서와 인터뷰 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4부(제1-2차 교육과정 1954-1973) ‘개천에서 용 난다’에서는 전쟁 직후 사회적 문제 등을 담고 있다.

▲5부(제3-4차 교육과정 1973-1987) ‘국가의 발전은 교육으로부터’ ▲6부(제5-6차 교육 과정 1987-1997) ‘21세기를 그리다’ 등 교과서를 통해 교육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8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전시 해설을 무료로 공개한다. 전시 해설 녹음에는 한국사 스타강사 ‘큰별쌤’ 최태성이 참여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오늘의 세대들이 지난 과거 국가 위기 속에서도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며, 길잡이가 되어 주었던 교과서를 확인하는 좋은 교육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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