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IPSOS)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5∼6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004명을 조사한 결과, '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나설 경우 47.3%,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39.8%로 나타났다.

후보 간 격차는 7.5%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이었다.

단일후보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나설 경우 45.3%, 박 후보 41.6%였다.

3자 대결이 펼쳐지면 박 후보 35.8%, 안 후보 26.4%, 오 후보 24.2%로 뒤를 이었다.

야권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일화 안 될 것'이라는 응답이 47.1%로, '단일화될 것'이라는 응답(37.7%)보다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1.7%, 국민의힘 25.3%, 국민의당 7.1%, 정의당 6.0%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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