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400t→2027년까지 1만t 확대…25만대 적용물량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수소전기차 부품 생산능력을 대폭 늘린다.
8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포스코SPS가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 분리판(Poss470FC) 생산 능력을 현재 1400t에서 2027년까지 약 1만t 수준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만t은 수소전기차 25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포스코SPS는 2018년부터 분리판 생산을 시작했다.
분리판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핵심 부품 중 하나로 스택은 수백 개의 셀(cell)을 적층해 조립한 것으로 셀은 연료극과 공기극으로 구성된다.
이 분리판은 포스코SPS의 표면처리와 정밀 극박 압연 기술력을 활용해 0.1㎜의 얇은 두께를 지녔다.
또한 고전도 스테인리스강으로 다른 소재보다 내식성, 전도성, 내구성 등이 우수하다.
포스코인터 관계자는 "선박·항공·발전소 등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신규 설비 투자와 인력 확충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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