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발주량 전년대비 53% 확대
국가철도공단이 철도 전기분야 노후설비 개량사업에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5635억 원 규모의 사업을 신규 발주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광명-대구) 전기설비에 대한 신규설계를 10월부터 발주할 예정이며 그 중 설계가 완료된 천안-대전 구간 개량공사는 이달부터 2024년까지 1600억 원을 투입해 본격 시행한다.
분당선, 경인선 등 20년 이상 경과된 수도권 전철노선 노후 전기설비 개량공사도 올해 모두 1590억 원이 투입되며 일부 구간은 5월부터 신규 발주된다.
공단 관계자는 "경부선·영동선 등 기존선구간 전철변전소, 열차제어시스템, 통신시스템 설비 개량사업도 올해 2670억 원을 투입하는 등 노후설비 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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