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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속초 영랑공원 지역주민들 도로 조기개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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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속초 영랑공원 지역주민들 도로 조기개설 촉구
  • 속초/ 윤택훈기자
  • 승인 2021.03.08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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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균형발전 북부권 발전위, 9일 시에 촉구서 전달 예정
도로개설 촉구 현수막

강원 속초시의 장기간 미집행된 영랑공원의 도로개설을 촉구하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목소리를 내면서 해결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해당지역 주민들은 미집행된 도로개설을 민간사업자에게 떠넘기면서 속초시에서는 팔짱만 끼고 있다며 행정과 민간사업자가 앞장서 도로를 개설해줄 것을 촉구했다.

8일 속초시 균형발전 북부권 발전위원회(위원장 김명준)에서는 금호동 산278번지 일원의 도시계획시설(영랑공원 도로:중로 1-26호선, 중로3-19호선)인 도로개설을 촉구하는 현수막과 주민 300여명의 서명을 받은 촉구서를 9일 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도로개설 촉구 현수막

현재 이 도로는 강원교육청 진로교육원에서 금호로얄아파트 구간 1.2km(4차선)로 지난 1987년 도시계획도로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 장기간 미집행된 도로다.

최근 민간사업자인 태원건설(주)에서 영랑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에 착수하면서 도로개설을 위해 현재 토지보상 절차를 진행중에 있는 곳이다.

영랑근린공원 민간특례사업은 약 5만평의 부지에 아파트(1,036세대)와 공원을 조성할 예정인 가운데 일반적으로 도시계획도로의 경우 도로에 편입되는 부지는 행정에서 주도해 공고 및 주민설명회와 보상가 등을 책정해 보상해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로개설 촉구 현수막
도로개설 촉구 현수막

하지만 이런 절차 없이 영랑근린공원 특례사업은 조건부 허가로 도시계획도로를 민간사업자가 개설하기로 하면서 현재 편입토지 보상을 둘러싸고 토지주들의 보상을 높게 요구해 도로개설이 난관에 봉착하고 있는 실정이다.

속초시 균형발전 북부권 발전위원회 김명준 위원장은 “ 장기간 미집행되고 있는 이 도로의 경우 북부권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조기 개설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속초시와 민간사업자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영랑호 도시계획도로의 경우 동부아파트와 명지아파트 등 속초지역의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한 지역으로 인근 주민들은 조기 개설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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