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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연이은 경제 성과, 차별화된 정책이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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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연이은 경제 성과, 차별화된 정책이 비결"
  • 아산/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3.11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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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산업단지 2조8000억 투자
지난해 21개사 투자유치 업무협약
아산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아산시 제공]
아산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가 추진한 맞춤형 정책들이 하나둘 가시적 성과를 거두면서 ‘50만 도시’를 향한 아산시의 보폭이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

현재 아산시에는 총 7개의 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6천㎡가 넘는 면적에, 투자 규모는 2조8000억원에 이른다. 산업단지 내 산업용지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자동차 관련 등 첨단사업 중심의 기업이 입주한다.

또한 2만1000여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 부지가 마련됐으며 초·중·고도 9개교가 조성될 계획이다.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차별화된 정책도 눈길을 끈다. 

우선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전담 부서장인 기업경제과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지난해 7월 충남도청에서 오랫동안 투자유지 관련 업무를 추진한 김경호 기업경제과장을 영입했다. 김 과장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과감하면서도 세밀한 경제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체계적이면서도 유연한 아산시의 경제정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 과장은 적극적인 기업 유치 전략으로 100일 연속 맞춤형 기업 상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시는 지난해 한 해에만 국내 기업 18개사, 외국인투자기업 3개사 등 총 21개사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투자 규모는 약 6000억 원이며, 1만 15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시는 올해 해외에서 유턴하는 국내 복귀 기업 등 2개사가 스마트밸리 산업 단지에 530억 원을 투자를 확정 지었다.

삼성디스플레이 13조 원 투자 결정 이후 아산시 입주를 원하는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도 늘고 있다. 아산시는 기업들의 관심이 입주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보제공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기업 유치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기업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 아산시의 기업 유치 활동에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효과로 지난달 통계청 발표 2020년 하반기 아산시 고용률은 2020년 상반기 61.9%에서 1%가 상승한 62.9%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하반기 고용률 62.7%보다 상회하는 결과다.

[전국매일신문] 아산/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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