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이/깨끗히 닦아주세요
꼼꼼이/꼼꼼히 살펴보자
틈틈이/틈틈히 할걸 그랬지
평소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지만 막상 문자로 적으려면 '-이'인지 '-히'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히'
'-하다'를 붙여봤을때 말이 되면 '-히'를 쓰면 된다.
꼼꼼하다 - 꼼꼼히
똑똑하다 - 똑똑히
솔직하다 - 솔직히
분명하다 - 분명히
넉넉하다 - 넉넉히
정확하다 - 정확히
단, '깨끗하다 - 깨끗히'와 같은 경우는 예외다. 이유는 아래 '-이'의 규칙을 통해 알아보자.
'-이'
'-이'가 붙는 경우는 위의 경우보다 다소 복잡하지만 몇가지 규칙만 기억하면 된다.
① 'ㅅ' 받침으로 끝나는 말 다음
: 깨끗-이, 번듯-이, 빠듯-이, 버젓-이, 느긋-이
② 같은 말이 반복된 이후
: 틈틈-이, 알알-이, 겹겹-이, 짬짬-이, 간간-이
③ 'ㄱ' 받침으로 끝나는 말 다음
: 빽빽-이, 깊숙-이, 고즈넉-이, 끔찍-이
④ '-하다'를 붙였을 때 말이 안되는 경우
: 같-이, 높-이, 깊-이, 헛되-이, 많-이
⑤ 부사 뒤에
: 일찍-이, 더욱-이, 곰곰-이
⑥ 'ㅂ' 받침이 사라지는 경우
: 너그러(ㅂ)-이, 새로(ㅂ)-이, 외로(ㅂ)-이
[전국매일신문] 미디어팀/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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