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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여성친화도시 위한 올해 첫 단추...구민참여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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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여성친화도시 위한 올해 첫 단추...구민참여단 발족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3.15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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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44명, 20대부터 70대까지 고르게 분포
일상생활에서 성별 불균형 요소, 생활 불편사항 발굴, 개선안 제안 등
지난 12일 용산구청 아트홀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ZOOM)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발대식을 가졌다.[용산구 제공]
지난 12일 용산구청 아트홀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ZOOM)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발대식을 가졌다.[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올해 첫 단계로 구민참여단을 발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활동에 앞서, 지난 12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 발대식을 가졌다.

구는 지난달 구민참여단을 모집, 총 44명(남6·여38)으로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참여단에게는 예산 범위 내에서 활동수당(실비)을 지급한다.

구민참여단은 지역사회 제반 환경을 점검·모니터링해 일상생활에서 성별 불균형 요소 및 생활불편사항을 발굴, 개선안을 제안한다. 이어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사항 점검과 주민 홍보 등의 역할도 맡는다.

구는 △여성일자리 △도시공간·안전 △가족친화·돌봄 △여성참여·소통 등 4가지 활동분야로 나눠 참여단을 배정했다. 네이버 밴드, 소그룹 모임 등을 통해 분기 1회 이상 분과별 회의·간담회를 열고 이들 의견을 접수,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부서(동) 별 여성친화도시 사업 발굴·육성하고 관계 공무원, 구민참여단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또 이달 초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7월말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란 지역 정책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으로 매년 여성가족부에서 심사·선정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세웠으며 ‘용산구 양성평등 기본 조례’를 일부 개정,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항(제35조~제38조)을 신설해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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