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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제로도시 앞장" 고양시, 탄소중립추진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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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제로도시 앞장" 고양시, 탄소중립추진위원회 발족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1.03.15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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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선언문 발표…2050년까지 탄소중립 선언
이재준 고양시장 "탄소로 써온 역사 위 ‘친환경 고양’ 발자국 새긴다"
경기 고양시는 1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탄소중립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1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탄소중립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15일 2050년 탄소중립 도시를 선포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탄소중립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고양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장을 비롯,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시민 등 90여명이 참석해 코로나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이번 고양시 탄소중립 추진위원회 발족은 정치·행정·학계·전문기관·시민들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된 고양선언문에는 ▲2050년까지 고양시 탄소중립 달성 ▲화석연료를 배제하고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고양형 에너지 대전환 ▲내연기관 차량 퇴출과 정부의 친환경차 100% 전환 계획에 맞춘 친환경차 대전환 ▲저탄소, 고효율 도시환경 구축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정한 탄소중립사회 실현 ▲고양시 내 탄소 흡수원 확충 ▲108만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도시 실현 등 7가지 이행 목표가 담겼다.

시는 파리협정 준수를 위한 환경정책을 지난해 수립, 2030년까지 2017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15.6% 감축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번 선언을 통해 기존 감축 목표를 보완, 2050년까지 탄소중립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선언을 시작으로 ‘탄소로 써 온 역사 위, 친환경 도시라는 새로운 발자국’을 우리 시가 남길 수 있도록 강력한 실 행동력이 돼 달라”고 위원회에 당부했다.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은 “우리사회의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고양시 탄소중립 추진위원회’가 정부, 국회, 지방정부 간 협업적 실천 연대로 거듭나 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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