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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줄 모르는 하동군 장학기금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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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줄 모르는 하동군 장학기금 행렬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21.03.15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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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탁액만 1억1600만원
경상대 하동향우회 등 기탁 꾸준
해병대 경남 하동군전우회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당당한 하동의 건아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하동군장학재단에 200만원을 기탁했다.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의 미래 인재 육성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장학기금 기탁 행렬이 쉼없이 이어졌다.

15일 하동군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들어 장학기금 기탁액이 일반출연 1억 100만 원, 자동이체 1500만 원 등 총 1억 1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일 금남에서 굴 양식업을 하는 양원수산 강찬호 대표의 200만 원 기탁을 시작으로 하동읍에서 부친의 양식업을 5년간 도우면서 푼푼이 모은 돈을 서른 살 되는 기념으로 후학들에게 300만 원을 기부한 청년 어업인 강태원 씨의 아름다운 기부가 화제가 됐다.

5일에는 경상대학교 하동향우회가 100만 원을 기탁했는데 경상대 하동향우회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째 960만 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며 변함없는 고향사랑에 동참하고 있다.

또 10일에는 하동을 아름답게 만드는 하미회가 100만 원 기탁하며 지난 2008년 이후 250만 원을 출연했으며 이어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해병대 하동군전우회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당당한 하동의 건아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200만 원을 기탁해 2008년부터 5년째 550만 원을 인재육성에 힘을 보탰다.

17일에는 고전면 출신 김종만 (주)명성종합전기공사 대표가 고향 후학들의 학업정진에 써 달라며 500만 원을 기탁하고, 진주 소재 (주)토왕건설 문혜란 대표가 1000만 원의 통 큰 기부가 이어졌다.

25일에는 (주)세진종합건설 문수환 대표가 500만 원을 기탁해 지난 2006년부터 8년째 4500만 원을 하동후학사랑에 통 큰 기부로 미래인재 육성에 힘찬 원동력이 되고 있다.

2월의 끝자락인 26일에는 지리산 청학농협이 “지역의 청소년들이 용기 잃지 말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1000만 원을 선뜻 기부해 지난 2019년부터 3년째 매년 1000만 원씩 3000만 원을 출연하고 있다.

특히 알프스 하동의 인재들에게 희망의 끈을 이어주는 1286명의 소중한 분들이 한푼 두푼 모은 작은 정성이 큰 성원이 돼 모은 1500만 원이 인재육성의 발판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양호 이사장은 “보내준 성원은 알프스 하동의 인재들에게 희망이 되고 꿈을 이루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원대한 꿈을 위해 전진하는 용기 있는 도전에 지원하고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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