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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멋진 사람은 화법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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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멋진 사람은 화법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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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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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치영 대전면접스피치교육원 대표강사

이 시대는 인간공학이 기술적 지식보다 더 중요한 시대다. 세상사 모든 일은 사람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에게 있어 성공과 행복에 이르는 공통분모는 ‘사람’인 것이다.

현대에서는 다른 사람을 고려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성공이나 행복도 보장받을 수 없다. 경쟁력의 원천도 따지고 보면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대인관계를 결코 목적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처리하는 것은 무리다. 대인관계는 기술로만 처리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간교한 화술이나 알팍한 권모술수로는 그 속이 바로 드러나고 말기 때문이다.

화술에 앞서 진실된 사람, 재미있는 사람, 정곡을 찌를 수 있는 화법을 지닌 사람,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사람, 항상 미소를 지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사람, 극단적이거나 이기적인 욕심에서 벗어나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센스를 지닌 사람, 사람의 능력을 인정할 줄 알는 센스와 지혜가 필요하다.

이때 사람은 인품과 교양에서 흘러나오는 진솔된 매너와 마음이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올바른 사회생활과 성공적 삶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신의 잠재 능력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시대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움직이고 다스릴 줄 아는 화법을 갖는 것 또한 중요하다.

당신의 평소의 말하는 방식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 또 ‘적극적인가 소극적인가?’, ‘고지식한가, 창의적인가?’에 따라 당신의 성향과 인품이 결정된다. 평소 너무 말이 많다거나, 항상 논쟁을 하려 한다거나, 늘 부정적이거나 남의 단점이나 험담을 즐긴다거나, 남의 의사를 무시하거나 상대를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인상을 주고 있는지 상대의 반응에 귀를 기우려야 한다.

대면접 합격을 바라고 오는 취업생을 비롯해서 기업체 CEO, 자영업 사장님, 정치지망생 등 대전YCY면접스피치교육원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온다.

화법은 마음가짐부터 시작된다. 긴장하지 않고 차분한 마음으로 긍정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Attitude(태도)부터 시작된다. 화법은 마음 다스리기이며 살아가는 방식이며 그 사람의 습관이며 처세방법이며 미래를 열어가는 마술과 같은 것이다. 화법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멋진 인생으로 바뀌려면 화법부터 바꿔라.

아주 거슬리는 습관을 지닌 사람들이 대개는 그 사실을 제일 나중에야 알아차린다. 상대의 마음을 바꾸어 보려고 논쟁을 벌이면 그가 마음을 바꿀까? 절대 그럴 리가 없다. 하지만 상대를 다그치지 않고 그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상대를 배려해 준다면 그는 나의 사고방식에 접근해 오게 되어 있다.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은 공감력이 뛰어나고 그것을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다.

공감 능력은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다른 사람이 즐거워하면 자신도 즐거워하고, 다른 사람이 아파하면 자신도 아파할 수 있는 능력이다.

공감능력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의 관점과 동기 혹은 욕구를 이해해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혼자서 역할 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상대방의 역할을 직접 해봄으로써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을 조금씩 느낄 수 있게 되어 공감능력이 점차 회복되는 것이다.

또한 TV에서나 실생활에서 기쁨과 슬픔 등의 장면을 대할 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 감정에 오래 머무르며 그 감정을 느끼는 연습을 하다보면 감정이 조금씩 살아나게 된다. 상대방이 말을 할 때 ‘예, 그렇군요.’ ‘그러시겠어요.’ ‘그런 어려움이 있었군요.’ 등의 공감적 의사소통을 하는 것도 공감능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마음이 변화될 때 행동이 바뀌기도 하지만 말 등의 행동이 변할 때 마음이 바뀌기도 하기 때문이다.

[전국매일신문 기고] 윤치영 대전면접스피치교육원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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