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 체육회 직원들 동참키로
구체적 도움 방법 추후 논의 진행
구체적 도움 방법 추후 논의 진행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천안의 영웅' 이봉주 선수 돕기에 충남 천안시 공무원과 시 체육회 직원들이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박상돈 시장은 최근 이봉주 선수가 극심한 허리 경련과 통증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천안시체육회 관계자들과 만나 이 선수를 돕기로 합의했다.
이 선수를 돕는데 시 간부 공무원과 공무원노조도 동참하기로 했다.
도움 방법은 추후 논의해 구체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 선수는 천안 성거초와 천성중 출신이다.
1996년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 등 많은 대회에서 수상하며 국민 영웅으로 사랑을 받았다.
시는 이런 공로로 2001년 이 선수의 고향 집 군도 10호선을 '이봉주로'(路)라고 명명했다.
박 시장은 "이봉주 선수가 하루속히 쾌차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선수는 1년 넘게 이유도 모른 채 극심한 허리 경련과 통증에 시달려 유명한 병원이라는 곳은 모두 찾아다니며 꾸준히 치료와 재활 훈련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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