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장사익 선생 테마로
광천 복합문화예술공간 건립 추진
광천 복합문화예술공간 건립 추진
충남 홍성군 광천읍이 문화예술로 활기를 불어넣는다.
21일 읍에 따르면 읍 출신 소리꾼 장사익 선생을 테마로 (구)광신초교 폐교부지를 활용해 ‘광천 복합문화예술공간’ 건립과 장사익 인물 마케팅으로 문화의 고장으로의 발돋움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부터 장 선생과 협의를 시작해 선생의 작품을 활용한 예술관 건립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장 선생을 광천읍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초청해 건립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선생은 “나의 고향 광천에서 문화예술을 진흥 발전시킬 수 있는 역할이라면 적극 돕겠다”며 적극적인 협조의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읍은 장사익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마을에 위치한 (구)광신초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12월 홍성교육지원청과 폐교 활용 및 홍성군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향후 이 곳에 장사익 소리관, 캠핑장, 카페 등 지역 예술인과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읍 관계자는 "장 선생을 테마로 문화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민 모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군에서도 공감하고 있는 만큼 민관이 서로 합심해 광천읍을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홍성/ 최성교기자
sg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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