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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회 조익화 의원, 구정질문서 ‘관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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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회 조익화 의원, 구정질문서 ‘관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촉구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3.22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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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로 버스 17개 노선 운행 '혼잡', 쑥고개 버스정류장 진입금지 구역 내 위치해
박준희 구청장 “서울시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적극 제안, 문제 버스정류장 4월 말 이설 완료할 것"
관악구의회 조익화 의원이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쑥고개 양방향 버스정류장 이전 및 관악로 버스전용중앙차로 설치를 촉구했다. [관악구의회 제공]
관악구의회 조익화 의원이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쑥고개 양방향 버스정류장 이전 및 관악로 버스전용중앙차로 설치를 촉구했다. [관악구의회 제공]

서울 관악구의회 조익화 의원(삼성동,대학동)이 지난 18일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쑥고개 버스 정류장 2곳 이전’과 ‘관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를 대한 구정질문을 했다. 조 의원은 제8대 관악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의원은 먼저 쑥고개에서 구청 방향의 ID 21-181 버스정류장은 진입금지구역 내 위치해있다며 “1차선에 좌회전 방향 차량이 있을 때 2차선에 버스가 정차해있으면 언덕에 차들이 정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버스정류장을 전방 60m 앞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맞은편 신림동 방향 ID 21-189 버스정류장은 정지선 안에 있어 승객 승하차 후 버스 출발 시 신호등이 운전기사 머리위에 있어 보이지 않고, 정지선 위반으로 단속을 당할 수밖에 없는 위치라며 30m 후방 정지선 밖으로 정류장 이전을 요청했다.

조익화 의원은 “지난해 8~9월 담당 직원과 현장방문을 실시한 결과 서울시에 건의해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구정질문엔 관악로 서울대 정문 도로가 강남순환로 개통 후 이용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버스 이용 주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악로 2.5km는 서울시에서 가장 혼잡한 도로 중 한 곳으로 버스 17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조 의원은 서울대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0.5km 구간은 차량 정체 시 30분 이상 소요되는 상습정체구간이며 서울대입구 2번 출구 버스정류장은 사당방향 우회전시 승용차와 버스가 뒤엉켜 정체가 심해 버스가 중앙차선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승용차와 추돌 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관악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면 교통흐름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답변에서 “현재 쑥고개 양방향 버스정류장은 횡단도로와 정지선 사이에 있어 도로교통법에 의거해 이전이 필요하다. 올해 서울시로부터 1억 500만원의 예산을 받아 시내버스정류소 설치 및 이설 계획을 수립했다. 쑥고개 2곳의 버스정류장을 비롯한 승차대 6곳, 상성동주민센터 등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ID 21-181 버스정류장은 40m 전방으로, ID 21-189 버스정류장은 25m 후방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현재 주민의견수렴 및 관악경찰서 협의를 완료한 상태로 3월 22일 발주, 4월 말 시설 이전 완료, 5월 10일부터 주민들이 이전된 정류소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서울대 정문에서 상도시장 4.3km는 강남순환도시고속화 도로개통 후 진출입 차량증가로 관악로 교통정체가 가중되고 있다며 “중앙버스전용차로 주요 설치 기준인 편도 3개 차로, 버스 150대 운행 수준에 다소 미흡한 상황이지만 서울시에 관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 타당성 검토 등을 적극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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