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조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는 23일 현대제철 순천공장 정문 앞에서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대제철 고용노동부 시정지시 불이행 규탄 및 직접교섭 요구 결의대회' 항의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 비정규직지회는 현대제철 순천공장에서 일하는 사내하청 노동자 전체(516명)는 파견노동자라고 판단, 현대제철에게 무허가 파견업체에 고용된 노동자를 사용했기에 직접 고용하라는 고용노동부의 시정지시가 지난 22일까지 이행하라고 지시했는데도 불이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항의 농성에 돌입했다.
현대제철비정규직노조 박정민 부지부장은 "고용노동부의 정규직 전환 시정지시가 즉각 이행되지 않을 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kkkyb00@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